영암 F1 보러 다녀왔어요…

친구랑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보러 다녀왔습니다.
여러명 모여서 차를 렌트해서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천안에 집결해서 내려가니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다행히 길은 안막혔습니다.

 
 저는 처음 와보는 F1 경기장 주차장입니다. 엄청 넓네요. 경기장 보다 주차장이 더 커보임 -.-;

 
주차장에 있는 지도입니다. 저는 E-C열 입니다.
주차장에서 각 입구까지 가기 좋게 순한 순환(오타 지적 @absoluteminjoo)버스가 있더군요.

일단 메인그랜드스탠드쪽으로 갔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샀어요.
그닥 안땡기더라고요. 

F1이랑 그닥 관계 없어보이는 벤츠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세이프티카랑 같은 기종인가??)

F1 차량이나 좀 전시해놓지.. ㅜ.ㅜ;

메인 그랜드스탠드 가는길에 있던 다리에서 찍어봤습니다. 차가 너무 빨라서 선명하게는 못찍겠더군요.

요기가 저희가 관람할 좌석입니다.

자~ 관람을 합니다. 연습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네요. (어차피 보는 사람은 연습이나 퀄리파잉이나 별 차이 없을텐데 말이에요)

빈자리도 많고 좌석확인도 안하고 해서 이리저리 이동해서 봤습니다.
일행중 몇명은 다른 스탠드라 그쪽으로 이동해서 봤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레드불…
구플에서 요게 미국산 바카스라고.. 먹으면 잠이 안와요 뭐 이랬는데
그날 밤에 잠 잘만 잤죠 ㅎ

이동하면서 다른 좌석에서 찍은 사진… 레드불 차량이 주로 찍혔어요. (바카스 마셔서 그런건 아님.)

CJ 슈퍼레이스 예선전… F1보다가 이거 보니 차가 엄청 느려요 ㅋㅋㅋ -_-;;

ㅈㅏ 다시 F1 퀄리파잉 시작…

자 이제 퀄리파잉도 끝났고 이동합니다.
근데 사람들이 다들 집에 안가고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K-pop 공연하는데 소녀시대 온다고 다들 그거 보러 가는거랍니다.

제 뒤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ㄷㄷㄷ

사람 엄청나게 많더군요. 다들 F1 보러 온게 아니라 이거 보러 온듯 싶었습니다.

소녀시대는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부르고 갔다고 하고 다른 가수들 나와서 열심히 부르더군요.

위 사진은 아마 오렌지 카라멜 일겁니다.

근데… 
보통 이런거 하면 마지막에 나온 가수들한테 앵콜하잖아요.

근데 남자 가수가 마지막을 장식하니…
가수 나오기전에 집에 가는 사람 속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사람들이 앵콜을 외치지 않아서 진짜 원래 노래만 부르고 끝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 사진은 F1 기념으로 목포 하당 평화 광장에서 락페스티벌 하더라고요.
김수철 형이랑 신해철형(NEXT) 와서 신나게 노래 부르고 가셨음..

첨엔 저 멀리 뒤에서 봤는데 보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가다 보니 한 5~6m 앞까지 오게 되더라고요 ㅎ

노래 참 잘부르심..

근데 제 뒤에서 비집고 앞으로 온 어떤 외국인. 진짜 재미나게 노네요.
열심히 따라부르면서 사진찍으면서 온몸을 팔짝팔짝 으쓱으쓱~ 신명나게 살풀이 하시면서 즐기다 가셨음.

ㅋㅋ 표 뒤에 난 오타 자국..
위 표는 제 표로 저렴한 스탠드표이고 아래표는 다른 분 표였는데 어딘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제 자리 보다 비싼 표였어요.

비싼표는 저렇게 깨알같이 스티커 인쇄 해서 덮붙여놓고 싼표는 그냥 오타 상태로 배부…

인근 여관에서 자고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찍은 사진…

ㅇㅏ침겸 점심으로 고기 흡입.. 좀 늦게 가는 바람에 CJ 슈퍼레이스 결승전은 못봄 ㅜ.ㅜ;

요건 폰카 앞에다가 쌍원경 대고 찍은 사진.. 저 멀리 헬기가 보이더군요 ㅎ

이게 카메라 안댄 원본사진… 리사이징도 안했음 

결승직전에 선수들 트럭타고 한바퀴 돌더군요.

뭐 사진은 여기까지…

처음 가본 F1 경기였습니다.
생각했던거 보다 소리가 너무 커서 차량 달리기 시작했는데 이어폰 줄이 꼬여서 풀리지 않으니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경기는 볼만했습니다. (뭐 제가 차량을 좋아해서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소리도 이어폰이나 귀마개 하나 정도 끼면 아주 멋졌고요.
이거 보고 와서 필받아서 PS3게임 F1 2011 질러서 요즘 열심히 하고 있죠 ㅋㅋㅋ

이제 단점이라고 해야 하나…
맘에 안들었던점을 써 봅니다.

첫째 관련 스태프들.
얼굴도 앳된티가 나는게 아마 대학생 알바를 대거 고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뭘해야 할지 모르는건지 주차장에서 차량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냥 수수방관 한다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경기 마지막날 차량들이 빠져나갈때 차량들이 순차적으로 빠져나갈수 있게 잘 막고 조절 해야 하는데
차량이 새치기를 하던 말던 그냥 암것도 못하고 있더군요.
줄이 엄청 길게 서 있는데 대체 앞으로 나갈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줄에서 나와서 옆으로 주욱 앞으로 가보니..
입구에 좁은데서 차들이 완전 엉켜서 서로 먼저 나갈려고 끼어들다 보니 원래 차례를 지키는 줄들은 전혀 나가지 못하고 있더거죠.
(저희차량도 한시간 가량 줄서서 기다리다가 그냥 옆 길로 나와서 입구로 가서 끼어들기 해서 나왔습니다. 죄송)

이럴때 해병대 아저씨들이 차량 정리 엄청 잘하는데 그날따라 다들 어디가신건지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음.

둘째.. 안에 매점에서 파는게 무지 비싸네요.
김밥 도시락 하나에 만원입니다.
오시는 분들은 그냥 근처 마트나 김밥헬 에서 사오시는게 맛도 더 좋을겁니다.

셋째.. 이건 제 상상입니다만.
F1 표를 인근 학교나 마을 사람들에게 공짜로 엄청 많이 뿌린듯 합니다.
정가로 10만원이 넘는 좌석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자 손녀들 데리고 오신분들이 무지 많더군요.

아니면 가족단위로… 교복입은 학생도 무지 많았네요.

근데 문제는 이 사람들이 정말 대회를 보러 온건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좌석에 앉아서 게임기 가지고 게임 하고 있거나
스탠드 밑에 돗자리 펴놓고 자는 사람… 애기들은 차량엔 관심없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놀고 있고.

놀러오기엔 표가 넘 비싸지 않나요? (아닌가??)

뭐 이정도 입니다.. 내년엔 4월달인가 한다고 하니 그때도 가볼까 합니다. (그전에 공부 좀 해놓고 가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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