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다녀왔습니다… 2012-08-28 (1일차)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중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들은 자식이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이라고 놀라고 부모님은 저를 데리고 해외여행이라고 하시고
뭐 암튼 여행을 떠납니다.

비행기는 8월 28일 저녁8시 비행기 입니다.

근데 태풍 볼라벤


(사진출처: 기상청)
6시까지 인천공항에 가야 하는데 태풍이 비슷한 시기에 지나가네요.

시외버스 터미널에 가니 인천대교 태풍으로 통제라고 해서 버스운행중지!
한시간 가량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영종대교는 통제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3시 버스타고 출발합니다.
약간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버스에 타니 금방 꿈나라로 빠져들어갔고 영종대교 근처에서 깼습니다.
영종대교 건너가는데 바람 때문에 버스가 흔들흔들 금방이라도 넘어질거 같았습니다.

근데!!!!

인천공항 근처에 풍력발전소 있던데 안돌아가네요!

뭐 암튼 거센바람 뚫고 무사히 인천공항 도착했지만 바람은 계속 거세지고 비도 내리고 비행기가 뜰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사 가이드 만나고 표 받고 게이트 앞에 가서 대기
게이트에 시간 됬는데 비행기는 안오고 승무원들도 입구 앞 의자에 앉아서 카톡하고 있고 8시 출발인데 안내 방송도 없고 비는 줄창 내리고 출발보다 한시간 정도 늦은 뒤에서 “기상악화로 지연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 라는 방송나옴

막연히 기다림

한시간반인가 두시간 기다리고 드디어 비행기 탑승.
하지만 비행기 줄서서 이륙순서 기다리느라고 30분인가 더 허비하고 하늘을 향해 날라 올랐습니다.

근데

태풍 비바람이 세긴 쎕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열번은 넘게 반복하더군요.
바이킹 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 상황이 한참 지속되고 (체감상 실제는 5분도 안됬을듯)
일정 고도이상 올라가니 조용해졌습니다.

곧 잠이 들었고 눈을 뜨니 청두 상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창문을 통해 지상을 보는데 시골같다고 해야 하나 불 켜진데가 별로 없군요

길에 가로등도 켜진게 거의 없고 무엇보다 도로에 가로등이 켜진거라 생각했던게
자동차 불빛인것도 있더군요. (자세히 보고 있으니 불빛이 이동함)
청두 날씨는 좋아서 쉽게 착륙을 했고 공항을 나와 현지가이드를 만나 한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가는 길에 밖을 보는데 불꺼진 건물이 무지 많습니다.
거기다가 하늘에서 본거 처럼 길을 달리는데 가로등도 꺼져있습니다.

청두 국제공항 화장실 소변기 앞에 붙은 문구.
시작부터 험난하게 시작된 중국여행 첫날은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첫날묵은 호텔이 5성급 호텔인데 러브호텔처럼 샤워실이 유리로 투명하게 되어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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