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사진을 찾다가.. 예전에 찍어 놓은 쌀국수 사진이 나왔다
이전 태터 클래식 블로그 사용시 아마 쌀국수 사용기가 있었지 않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미 닫혀 버린 블로그라 다시 추억을 되살릴까 하는 생각에 끄적여 본다.

쌀국수는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억을 가지고 있는 군전용 라면이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군 인트라넷에서 찾아낸 군 보급물자 가격표 엑셀파일에
의하면 저 라면은 대략 개당 700~1000원 이상급 했던걸로 기억이 난다.

훈련소만 나오는 공익들은 별로 안좋은 추억만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저 라면의 진맛은 물의 온도에 좌우하기 때문이다..
훈련소라면 많은 사람때문에 취사실에서 대충 끓인 물을 퍼다가 주기 때문에 늦게 받는 사람은
물이 이미 식은 상태에 부어 먹기 때문에 면이 익지 않는 고무줄 면발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분말 스프지금은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복무시절에는 플라스틱 뚜껑의 구쌀국수랑 사진처럼 종이 뚜껑으로 되어 있는 쌀국수
그리고 멸치맛 쌀국수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종이 뚜껑으로 되어 있는 쌀국수를 제일 좋아했다.

후반기 교육시절에 (겨울 이었다)
근무후 펄펄 끓는 물에 부어 먹어본 쌀국수를 먹어본 이후로
그 맛에 매료되어 남들 보급 육개장을 먹을때 나는 쌀국수를 먹곤 했다.

밥이 안될 시절 사수랑 밤 근무를 서고 나서 라면을 먹을때
쌀국수 먹는다고 갈굼도 당했던 시절도 있었다 -_-;


저 면발이 그 악명 높은 고무줄면발이 되는 그 면발이다.

접사 사진.. 별로 볼건 없다.

스프를 부은 모습.. 약간 황토색이 나는듯한 뭐 그런거다.

준비 완료다 이제 물만 부으면 된다. 그러나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물의 온도)

펄펄 끓였다! 생명과 같은것이니

긴장의 순간..

물을 부은 직후.

종이 뚜껑이 열리지 않게 식기로 덮어 놓았다.

완성이 되었다.

가까이서 한컷!

참 좋아했던 쌀국수
지금은 구할수가 없어서 먹지 못하지만
언젠가 또 만날 날이 오리라

얼마뒤면 야비군 훈련인데 줄려나 ㅡ.ㅡ;

p.s. 쌀국수에 밥을 말아먹으면 최악의 조합이 되더라
면발만 익혀서 맛다시에 비벼먹어도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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