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소원

한 노인이 어두운 길에 홀로 앉아 있었어. 그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랐고,
그는 행선지와 자신이 누구인가를 망각하고 있었어
그는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하기 위하여 잠시 앉았지, 그리고 올려다 보니 갑자기 눈앞에 어떤 노파가 있는거야.
그녀는 이빨도 없이 싱긋 웃었지, 그리고 깔깔거리며 말했어.

“이제 당신의 세번째 소원을 말할 차례요. 무엇을 원하시오?”

“세번째 소원?” 남자는 당황했어.
첫번째와 두번째 소원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세 번째 소원을 말하라는 거요?’

당신의 두 소원은 이미 성취되었소, 노파가 말했지,
하지만 당신의 두 번째 소원은 모든걸 첫번째 소원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소.
그래서 당신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정확히 당신이 어떤 소원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아갔기 때문이오.
그녀는 불쌍한 노인을 보며 깔깔 웃었지.
‘그래서 하나의 소원만 남은거요.’

좋소, 노인이 말했어, 나는 이 얘기를 믿지 않소, 하지만 소원을 말해서 손해 볼 건 없으니까, 나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소.재미있군, 노파는 소원을 들어주고 영원히 사라지면서 말했어,

“그게 바로 당신의 첫번째 소원이었소.”

뭔가 의미심장한 이야기

이전에 포스팅 했던 2009/04/05 –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Planescape Torment)의 한장면 에서 나오는 내용

고딩때던가 대딩때 사다 놓고 창고에서 썩고 있는걸 발견해서 처음부터 플레이중 저 대사가 나오길래 캡쳐 해봄.
장소는 사무구의 매혹적인 매음굴에서 이야기 사냥꾼 이브즈의 대화중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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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 마계구 던가 사무구던가 미술관에 가니 이런게 있더군

이브즈가 말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예상했던대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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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소원”에 대한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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